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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사하는 게 예전 같지 않습니다. 매출은 줄고, 물가는 오르고, 그 와중에 대출 이자는 계속 나갑니다. 이럴 때 ‘소상공인 119 플러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정부와 금융권이 협력해 만들어낸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대출 연장이 아닙니다. 금리 인하, 분할 상환, 만기 연장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이 준비된 제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상공인 119플러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상공인 119 플러스란 무엇인가요?
소상공인 119 플러스는 기존 ‘개인사업자대출 119’를 보완·확장한 정부 주도형 채무조정 제도입니다.
기존 프로그램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사업자들이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정부와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
- 기존 대출의 이자율 인하, 분할 상환 전환, 만기 연장 가능
- 개인사업자 뿐 아니라 법인 소상공인까지 대상 포함
- 금융권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정책 신뢰성과 실행 안정성 확보
단순한 일시적 유예가 아니라,
대출 조건 자체를 완전히 재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정말 필요한 사장님들에게는 유일한 숨통이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대상이 되나요?
대상 조건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만 명확한 기준이 있으니 체크리스트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건 항목 | 상세 기준 |
---|---|
사업자 형태 |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 |
연 매출 | 전년도 기준 20억 원 미만 |
총 자산 | 10억 원 미만 |
총 대출액(은행권) | 10억 원 미만 |
이외에도 추가 자격 조건이 있습니다.
-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인 경우
- 최근 6개월 내 30일 이상 연체 이력이 있는 경우
이 조건에 해당된다면,
‘간소화 심사 절차’를 통해 빠르게 지원 가능합니다.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소상공인 119 플러스가 단순한 이자 유예 프로그램이 아닌 이유는
혜택의 폭이 매우 넓고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 금리 인하
- 평균 약 2.5%포인트 인하
- 예: 7% → 4.5% → 연간 수백만 원 이자 절감
- 장기 분할 상환 전환
- 담보대출: 최대 10년 (거치기간 3년 포함)
- 신용대출: 최대 5년 (거치기간 1년 포함)
- 대출 만기 연장
- 기존 대출 만기 최대 1년 연장
이 세 가지 혜택을 통합 적용받는다면
지금까지의 대출 부담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습니다.
연체 중이어도 신청이 가능한가요?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연체’는 대출 불가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상공인 119 플러스는
연체자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 신용등급 6등급 이하
- 최근 6개월 내 30일 이상 연체 이력
해당 조건에 부합하면
심사 과정이 간소화되고 심사 시간도 단축됩니다.
이미 연체로 금융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 해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식적인 구조조정의 기회를 열 수 있습니다.
개인사업자와 법인 모두 신청할 수 있나요?
기존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개인사업자’ 중심이었습니다.
법인은 구조조정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소상공인 119 플러스는 다릅니다.
법인도 포함됩니다.
- 일반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 법인사업자 (주식회사, 유한회사 등)
- 프랜차이즈 운영자
- 소규모 제조업 법인 등
신청 제외 업종
- 유흥업소
- 도박 관련 업종
- 불법 사행성 산업
이 외 대부분 업종은 신청 가능하며,
실제 제도 적용은 매출 흐름, 세금 신고, 대출 이력 등으로 판단됩니다.
소상공인 119 플러스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신청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훨씬 빠르게 진행됩니다.
단계 | 절차 설명 |
---|---|
1단계 | 거래 은행 지점 또는 고객센터에 상담 예약 |
2단계 | 서류 준비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소득증빙, 연체 자료 등) |
3단계 | 신청서 제출 후 내부 심사 진행 |
4단계 | 심사 통과 시 조건 변경된 채무조정 계약 체결 |
5단계 | 새로운 조건에 따라 상환 진행 |
은행과의 상담 시,
상황에 맞는 대출 구조조정 시나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으므로
사전 상담은 매우 중요합니다.
거치기간 동안 금리는 어떻게 적용되나요?
거치기간은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 납부하는 유예 기간입니다.
소상공인 119 플러스는 이 기간 동안 고정 금리를 적용합니다.
- 기준금리 상승 시에도 거치기간 동안 금리 변동 없음
- 예측 가능한 상환 계획 수립 가능
- 사업 안정화를 위한 재정 계획 수립에 유리
거치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기존 대출 기준에 따라
변동금리가 적용될 수 있지만,
처음 수년간 고정된 금리는 사업 재기의 중요한 시간적 여유를 제공합니다.
언제까지 신청 가능한가요?
2028년 4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조기 신청이 권장됩니다.
- 은행별로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 가능성
- 서류 준비 및 심사 과정에서 시간 소요
- 제도 조건이 금융환경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가능한 한 빨리 상담을 예약하고,
자격 조건을 갖추는 것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받는 방법입니다.
얼마나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실제 지원 규모는 대출 조건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연간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절감이 가능합니다.
항목 | 기존 조건 | 변경 후 조건 | 절감 효과 |
---|---|---|---|
대출 금액 | 5천만 원 | 동일 | - |
금리 | 7% | 4.5% | 연 125만 원 절감 |
상환 방식 | 1년 만기 일시상환 | 5년 분할상환 | 월 부담 대폭 감소 |
거치 적용 | 없음 | 1년 거치 | 초기 상환 부담 없음 |
이처럼 단순한 조건 변경이 아니라,
사업 회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의 효과가 발생합니다.
신청은 어디에서 하나요?
신청은 본인의 거래은행 지점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진행합니다.
온라인 신청 시스템은 따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 주거래 은행 상담 시 대출 내역 파악이 용이
- 방문 전 상담 예약을 통해 진행 속도 단축 가능
- 사전 서류 준비를 통해 심사 실패 가능성 최소화
또한 정부 정책자금 통합정보 사이트에서도
소상공인 관련 최신 지원 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 유흥업, 도박업 등 사행성 업종은 신청 불가
- 기존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중복 신청 불가
- 서류는 최신 기준으로 정확히 제출
- 허위정보 제출 시 향후 금융 지원 제한 가능
- 은행별로 심사 기준은 다를 수 있음
신청 전 반드시 본인의 업종, 신용 상태, 연체 여부 등을 점검하고,
거래은행 기준으로 심사 방침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소상공인 119 플러스는 정부가 인증한 공식 채무조정 제도입니다.
단순한 대출 연장이 아니라, 사업 회복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금리가 부담되나요? → 인하 지원
- 상환이 막막한가요? → 장기 분할 전환
- 연체 중이신가요? → 우선 심사 대상
망설이지 말고 지금 거래은행에 상담을 요청해보세요.
이제는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