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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매년 기다려지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국제도서전'입니다. 2025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의미 깊은 프로그램과 함께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국제도서전 2025 티켓 예매 방법 부터 일정 장소 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항목 | 내용 |
---|---|
기간 | 2025년 6월 18일(수) ~ 6월 22일(일) |
장소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 및 B1홀 |
운영시간 | 6월 18~21일: 10시 ~ 19시 6월 22일: 10시 ~ 17시 |
입장 마감 | 운영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
입장 방식 | 사전 예매 후 현장 팔찌 교환 |
코엑스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연결되어 있어 서울 내 어디에서든 접근이 편리합니다.
행사장은 A홀과 B1홀 두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학 중심 전시와 예술·기술 연계 도서, 독립출판물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믿을 구석’
2025년 도서전의 테마는 'The Last Resort(믿을 구석)'입니다.
이는 개인이 혼란한 사회와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마지막으로 기대게 되는 존재 또는 공간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이 주제를 책이라는 매개체로 풀어냅니다.
구역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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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존 | 위기 속 사유를 반영한 작가들의 대표 작품 전시 |
인터뷰 존 | 작가·편집자·출판인의 육성 인터뷰 전시 |
대화 공간 | 책에 기대는 사람들의 짧은 글귀와 사연 공유 |
사운드 존 | 낭독과 오디오 콘텐츠로 구성된 책의 소리 전시 |
이처럼 책은 단순한 읽기의 대상이 아닌, 우리가 인생에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정신적 기지'로 제시됩니다.
대만이 주빈국! 문학으로 만나는 또 다른 세계
2025년 주빈국은 '대만'입니다. ‘떠도는 섬’을 주제로 대만 문학과 사회, 정체성을 조명하며 대만의 대표 작가와 작품 세계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현대 대만 문학의 번역 및 원문 전시
- 대만 북디자인 및 출판 트렌드 소개
- 소수언어, 다문화 문학 사례 전시
- 작가와의 대화, 번역가 토크, 디자인 세션
특히 관람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글귀 응답 엽서쓰기, 오디오북 청취 공간 등도 운영되며, 대만관은 문학을 체험하는 ‘몰입형 공간’으로 기획되어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도 나온다! 북토크·강연 프로그램 소개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 중 하나는 바로 박찬욱 감독의 강연입니다.
'Park Chan-wook’s Literary Anchors'라는 주제로, 그가 영화에 담아온 문학적 기원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명 | 주제 | 참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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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Chan-wook’s Literary Anchors | 문학에서 영화로의 전이 | 박찬욱 감독 |
책 이후의 책 | 출판의 새로운 형태와 실험 | 기획자·출판인 |
기후 위기와 문학 | 지속가능한 서사의 방식 | 작가·기후운동가 |
대만 작가 초청 강연 | 정체성과 떠도는 존재들 | 대만 현대문학 작가 |
강연 대부분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예약은 2025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오전 11시에 SIBF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예약 사이트: https://sibf.or.kr
입장권은 어떻게 구입하나요?
서울국제도서전 입장은 사전 예매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예매 확인 후 입장 팔찌를 수령하여 입장합니다. 티켓은 날짜 지정 1일권이며, 변경이나 양도가 불가능하니 신중한 예매가 필요합니다.
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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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방법 | SIBF 공식 홈페이지 사전 예매 |
입장 방식 | 현장 팔찌 교환 |
주의사항 | 입장권 날짜 변경/양도 불가, 팔찌 미착용 시 재입장 불가 |
현장 구매는 일부 수량만 가능하며, 강연 참여자라면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하지 않을 경우 예약은 자동 취소됩니다.
혼잡한 시간 피하려면
방문 시간대에 따라 혼잡도가 크게 달라지므로, 원활한 관람을 위해 다음과 같은 시간대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시간대 | 혼잡도 | 추천 여부 |
---|---|---|
10:00 ~ 12:00 | 여유 | 적극 추천 |
12:00 ~ 14:00 | 보통 | 중간 |
14:00 ~ 17:00 | 혼잡 | 피하는 편이 좋음 |
17:00 이후 | 매우 혼잡 | 추천하지 않음 |
- 오전 10시 개장 직후 입장이 가장 쾌적
- 주말 오후는 프로그램 및 인파 집중
- 인기 굿즈는 오전 중 소진될 수 있으니 빠른 방문 권장
주차 가능하지만 할인 없음
코엑스 지하 주차장은 이용 가능하지만, 서울국제도서전 주최 측에서 주차 할인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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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위치 | 코엑스 지하 주차장 |
요금 체계 | 10분당 과금 / 최대 요금 없음 |
할인 혜택 | 없음 |
장시간 체류 시 주차 요금 부담이 크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입니다.
도서 할인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도서정가제 때문에 큰 폭의 할인은 어렵지만, 도서전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실질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 정가 기준 최대 10% 할인
- 도서 + 굿즈 패키지 한정판
- 독립출판 부스 특별가 도서
- SNS 인증·이벤트 참여 시 추가 사은품 증정
신간, 한정판, 인기 작가 도서는 빠르게 품절될 수 있으니 구매 계획이 있다면 오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이들에게 열려 있는 행사입니다. 책뿐 아니라 문화 전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신간을 누구보다 먼저 접하고 싶은 독자
- 작가와 직접 소통하고 싶은 문학 애호가
- 자녀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고 싶은 부모
- 환경, 사회, 예술 등 주제 중심 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
- 출판, 디자인, 번역 관련 업계 종사자 및 예비 창작자
- 책 굿즈 수집 및 독립출판 애호가
도서전에서 꼭 챙겨야 할 것들
보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다음 준비물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 예약 확인서 또는 QR코드 (프로그램 참여자 필수)
- 신분증 (현장 인증 필요 시 대비)
- 큰 가방 또는 에코백 (도서 및 굿즈 보관용)
- 편한 신발 (넓은 전시장 도보 이동 대비)
- 모바일 보조 배터리 (QR 확인 및 사진 촬영용)
- 현금 소량 (일부 부스 카드 미지원)
이 외에도 인근 식당, 카페 위치를 미리 알아두면 휴식 시간에도 동선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한 전시가 아닙니다
이 행사는 단지 책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닙니다. 작가와 독자, 출판사와 디자이너, 번역가와 편집자가 함께하는 ‘책의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입니다.
책은 더 이상 단순한 소비재가 아닙니다.
문학, 철학, 인문, 기술, 환경 등 모든 분야를 연결하는 연결점이자 그 안에서 독자는 능동적 참여자가 됩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예술적 영감을 얻고, 사회적 메시지를 내 삶 속으로 끌어오는 가장 문학적인 체험의 공간입니다.
결론
2025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한 도서 행사를 넘어,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우리가 삶을 되돌아보고,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매우 밀도 높은 축제입니다.
‘믿을 구석’이라는 테마는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책이 단지 지식의 전달 수단을 넘어서 감정적 안정, 사고의 확장, 삶의 나침반이 될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이번 도서전은 국내외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 다양한 출판사들의 실험적인 시도, 그리고 관람객의 깊은 몰입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한 방문이 아닌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믿을 구석’을 찾고 싶다면, 2025년 6월, 서울 코엑스로 향해보세요.